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500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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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행진... 1500선 눈 앞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2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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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500선 회복을 시도했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방안 의회처리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1472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고, 금융위원회가 장 마감 후 공매도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힘에 따라 외국인의 숏커버링 물량이 유입돼 장 한때 한 달여 만에 15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결국 14.61포인트(0.99%) 오른 1495.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이 컸던 LG전자가 2% 올랐고, 3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최근 약세였던 KT&G가 3%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유진투자증권이 매각 가시화 기대감으로 9%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은행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거래 정지일을 하루 앞두고 5%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3.08포인트(0.69%) 오른 448.8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NHN과 다음등 인터넷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제이브이엠이 키코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키코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메가스터디 등 교육 관련주가 내렸고, 셀트리온이 합병주 신주 상장에 대한 물량 부담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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