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 물량, 지난해 동월 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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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 물량, 지난해 동월 대비 '반토막'
  • 스피드뱅크 기자
  • 승인 2008.09.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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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7% 줄어... 정부 잇따른 부동산대책 효과 미미

가을 성수기로 불리는 10월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오히려 더욱 얼어붙고 있다. 정부는 8.21대책, 9.2대책 등 부동산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세웠으나 아직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8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총 4만9316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3만9789가구가 일반(임대 1만736가구 포함, 오피스텔 제외)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동월(9만2435가구)보다 무려 57%나 줄어든 물량이다. 또 한가위 연휴를 끼고 있는 올해 9월(5만1890가구)보다도 23.3%가 줄었다. 

▲ 자료=스피드뱅크
10월도 수도권에서 주로 분양(전국물량대비 49.9%)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전국 분양 물량의 30.1%(1만1974가구)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그 뒤를 이어 대전에서 4269가구, 인천 3992가구, 서울 389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 ◀

전국의 분양 물량은 많지 않지만 주요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최고의 청약지로 손꼽히는 경기 광교새도시(1188가구)와 인천 청라지구(3119가구)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 용산구 한강로2가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40층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493가구 가운데 135가구(161~300㎡)의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사업지 주변에는 고속철도(KTX) 용산역이 가까이 있으며 4호선 신용산역도 걸어서 5분 거리다. 이마트, CGV용산, 용산전자상가, 아이파크몰 등 생활 편의 시설이 풍부하다.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등도 가깝다.

◆ 서초구 반포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해 2444가구 가운데 4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급 면적은 85~267㎡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천, 반포생활체육공원, 강남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가깝다.

지하철 3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까지는 걸어서 7~8분 거리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2009년 개통)은 단지 앞에 들어선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와 반포대교도 가까운 편이다.

▶ 수도권 ◀

▲ 자료=스피드뱅크
◆ 수원시 광교새도시 울트라건설= 울트라건설은 광교새도시 A21블록에 분양에 나선다. 10개 동 최고 34층 110, 145㎡ 총 118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남측으로 신대저수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초ㆍ중ㆍ고교가 걸어서 통학권에 있다. 향후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09년)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진다.

◆ 인천 서구 청라지구 풍림산업=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M3블록에 126~203㎡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55층) 6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북측으로 상업지역과 접해있으며 남측으로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 지역 ◀

지역에서도 주요 단지가 푸짐하게 소개된다. 철강의 신메카 당진(396가구)과 군장(군산ㆍ장항)국가산업단지의 배후 도시 군산수송지구(1041가구)등 주요 도시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 대전 유성구 서남부새도시 신안= 대전 서남부지구 8블록에 신안이 54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 면적은 129~266㎡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서남부새도시는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와 경부선, 호남선철도가 10km 권내에 통과한다. 또 새도시 내에는 지하철 개발도 계획 돼 있다.

◆ 충남 천안시 두정동 남양건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2035가구(117~260㎡)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에 나선다. 이이 아파트는 천안1지방산업단지 터에 들어서게 된다. 두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전북 군산시 수송지구 세영종합건설= 세영종합건설은 전북 군산 수송지구서 1041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13개 동 최고 20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 면적은 102~122㎡로 구성된다. 수송지구는 군장산업단지의 배후 수요지로 개발된다. 전주~군산간 고속화도로 당북IC도 가까워 전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스피드뱅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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