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식약청이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3월 25일 보건복지가족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때 중국 등 위생 취약 국가 제조업소의 위생관리실태 현지 실사 강화와 식품안전정보 수집을 위해 중국에 식약관 파견 확대를 건의했으나 이 대통령이 이를 반대했다. 현재 중국에는 북경에 식약관 1명이 파견돼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연간 수입되는 중국 수입의 종류와 규모를 고려할 때 식약청 직원이 중국에 상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TO 하나 더 만들어 직원들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나가는 것으로 직원들이 서로 나가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의미없는 행동"이라며 잘라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이번 멜라민 사태의 악화는 대통령과 청와대의 무능, 안일함, 그리고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 부재와 정부 부처 간 '정책 동맥경화' 등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인재"라고 주장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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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 대통령이 그만한 머리는 없다고 봐야지. 머리 좋은 사람이 매이 삽들고
노가다 현장이나 다녀겠나. 서울대 나온 사람이 현장 다니는거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