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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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민주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0.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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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1일 민주당을 향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고 비꼬았다.

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이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나섰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10년 집권 정당의 실력을 볼 수 있을까 해서 내심 긴장도 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1주일도 안돼서 기대가 물거품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시점에 거리로 뛰쳐나가 종부세 개정 반대 시민운동을 벌이겠다고 한다"며 "밥상 예쁘게 차려놨는데 발로 차버리고 있다"고 민주당을 힐난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강도처럼 빼앗은 세금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가. 국회에서 여야가 마주보고 조정해도 될 일을 굳이 거리로 뛰쳐 나가는 이유는 또 뭐냐"고 따져 물었다.

차 대변인은 "야당에서 여당이 된 입장에서 신생 야당 민주당에게 충고 한마디 하겠다"며 "국민은 '깽판정당'이 아니라 정책정당에게 희망을 건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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