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지난 정권 좌편향 정책 낱낱이 파헤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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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지난 정권 좌편향 정책 낱낱이 파헤쳐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0.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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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편향 정책으로 경제 활력 상실"... 국민 앞에 전 정권 실정 고발 독려

▲ 한나라당 박희태(오른쪽)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허태열 최고위원 등과 함께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6일 "(노무현 정권의) 좌편향 정책으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었다"며 이번 국감을 통해 지난 정권의 좌편향 정책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국감을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경제감사 위주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사실 지난 정권 10년 동안에 특히 후반부 5년 동안에 경제가 활력을 상실하기 시작했다"며 "좌편향 정책으로 인해서 투자도 되지 않고, 소비도 위축되고, 고용도 축소되고, 모든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 나가던 국제수지도 지난 정권 말기부터 적자로 반전이 되었고, 이러한 경제의 추락 현상이 지금도 이어져 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국감에서는 이런 좌편향 정책으로 인해서 어떻게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되었는지를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금도 정권은 바뀌었지만 좌편향 정책과 제도는 그대로 있다. 이번 국감을 경제 회복의, 활력 회복의 발판으로 삼아야겠다"며 "그래서 (지난 정권의 좌편향 정책을) 국민 앞에 낱낱이 파헤쳐 고발하고, 우리가 이것을 바로잡는 좋은 국감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성진 최고위원은 "최진실씨가 악성 인터넷 댓글, 혹은 사이버 테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익명의 테러에 의해 희생당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최진실법'이든 '인터넷 실명제'든 이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제도와 정책으로 규율해야 된다"며 올 정기국회에서 '최진실법' 입법 추진을 강력 예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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