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첫 국감 '달라진 모습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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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첫 국감 '달라진 모습 눈에 띄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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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출석률 100%... 정치 공방에서 정책 국감으로 변화

▲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원세훈 장관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 데일리중앙
국정감사 첫째날 의원 출석률이 역대 국감 최고를 보이는 등 18대 첫 국감이 예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3명의 구속 중인 의원을 뺀 모든 의원이 참석해 사상 처음으로 100%의 국감 참석률을 보였다.

7일 국회 공보관실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무책임한 폭로나 비방 등 정치 공방에서 벗어나 정책 국감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증인 채택 문제로 20여 분 간 정회됐다가 바로 속개된 정무위원회를 제외하고는 이전에 종종 보여졌던 여야 간 정치 공방으로 인해 국정감사가 중지되는 일도 없이 거의 모든 상임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공보관실은 이에 대해 "김형오 국회의장이 통상 국감기간 중 3~4명의 의원들과 함께 해외 순방을 해오던 관례를 깨는 등 의원들이 국감에 전념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29일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의원 299명 모두에게 편지를 띄워 이번 국감에서는 서민 경제를 챙기고 민생을 살리는 '민생 중심의 정책 국감'을 실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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