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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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4.04.18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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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놓을 수 없다
▲ 안산 단원고등학교.
ⓒ 데일리중앙 김나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진도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청해진해운의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침몰, 학생 및 교사 일반 승객과 승무원 등 475명의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애통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 정문 앞을 지키는 경찰.
ⓒ 데일리중앙 김나래
사고 원인 및 위기 대처 상황, 승선 인원 등 여러 차례 번복되는 혼란이 진정된 가운데, 본격 구조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이 더뎌 기다리는 이들의 고통은 더해만 가고 있다.

▲ 적십자의 구호 활동.
ⓒ 데일리중앙 김나래
외신에서조차 "세월호 침몰은 평시의 재난 가운데 최악의 재난" 이라고 전할만큼 참담함 그 자체이다.

낮 동안 흐리던 하늘이 한 밤에 얇은 비를 흘리는 17일 오후 10:30분 안산 단원고의 교정은 침묵에 가깝다.

▲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라'는 글과 함께.
ⓒ 데일리중앙 김나래
학생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과 교사, 학생들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우산도 쓰지 않은 채, 학교 안과 주변을 맴돌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 안타까운 현수막.
ⓒ 데일리중앙 김나래
학교 정문 앞을 경찰병력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웃음이 가득했을 교정에 깊은 침묵만이 가득했다.

▲ 늦은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어 다시 교정을 오르는 학생들.
ⓒ 데일리중앙 김나래
-세월호 침몰로 인해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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