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의 생존자 수색 작업이 힘겹게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새정치연합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생존자 구조 현장의 관계부처에 "정확한 상황 전달"을 촉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생존자 구조 작업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다만, 중앙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간에 발표 내용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중하고 정확한 현장상황 전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탑승자 인원 및 생존자 구조 현황 과정에서 사망자 실명 혼선 등 중앙대책본부 등의 신중한 현장상황이 강조됨과 동시에, 최근 SNS 등을 통한 생존자에 관한 괴담 등이 유포돼 실종자 및 사망자 가족을 위한 국민의 배려 또한 필요한 시기이다.

한편 18일 오후 4시 25분경"해경의 탐색줄이 끊어져 작업 중이던 잠수부 일단 철수'라는 속보와 '해경, 세월호 2층 객실 진입, 공기 주입 중', '해경, 선체 내부 진입 후 2층 화물칸 개방'이라는 방송 속보가 전해져 온 국민이 구조 현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