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필리핀내 납치·살인·강도 등 우리 국민 대상 강력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현장 점검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재외국민 안전 강화 대책의 하나로 이뤄지는 것이다.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 현장 점검단은 21~24일 필리핀에 머물며 현장 점검에 나서게 된다. 안행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점검단은 마닐라·앙헬레스 등 치안 불안지역 시찰,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 및 한인회·유학생 간담회, 주필리핀대사관 업무 현황 진단 등을 통해 현지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대사관과 현지 파견 우리 경찰(Korean Desk)의 역량 강화 등 우리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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