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과 열애 인정한 가인 첫 공식입장... "거짓말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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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과 열애 인정한 가인 첫 공식입장... "거짓말 하기 싫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5.1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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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인 주지훈 씨
ⓒ 데일리중앙
가수 가인 씨가 배우 주지훈 씨와 핑크빛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음악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씨는 12일 그룹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가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지훈 씨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가인 씨는 "우선 많이 놀라셨죠. 데뷔 초부터 저를 지켜봐준 팬분들은 저를 시집보내는 엄마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사실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주셨던 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이기적일 만큼 저의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아실거예요. 그래도 제 친구들, 제 가족들만큼 팬분들도 소중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팬분들도 어떤 면에선 제 사생활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뭐라든 이해받고 싶기도 하고 이해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다들 '들키지만 말아라'라고 해서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했으나, 들켰는데 거짓말 하고 싶진 않았어요"라고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가인 씨는 "지금까지도 저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한다면 그건 팬분들에게 떳떳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거짓말은 습관이 되잖아요. 암튼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도 항상 솔직할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가 선택한 부분이 있고 팬분들에게 제 선택들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기 위해서 가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전보다 더 많이 노력할게요"라고 말하며 "진심인데요. 사랑해요. 믿어주세요. 팬들에게 제일 잘 하는 손가인이 될거라고 약속해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배우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쪽과 가인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한두 달 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아래는 손가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인입니다.

우선 많이 놀라셨죠.
데뷔 초부터 저를 지켜봐준 팬분들은 저를 시집보내는 엄마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사실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주셨던 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이기적일 만큼 저의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아실거예요.
그래도 제 친구들, 제 가족들만큼 팬분들도 소중해요. 진짜예요.

'팬'분들도 어떤 면에선 제 사생활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뭐라던 이해받고 싶기도 하고, 이해시키고 싶은 욕심두 있어요.
다들 들키지만 말아라 라고 하셔서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했으나... 들켰는데 거짓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이 글도 몇번째 다시 쓰는건지
지금까지도 저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한다면
그건 팬분들에게 떳떳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거짓말은 습관이 되잖아요.
암튼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도 항상 솔직할 거에요.

제가 선택한 부분이 있고 팬분들에게 제 선택들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기 위해서
가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전보다 더 많이 노력할게요.
지금 많은 스텝들이 열심히 다음 앨범을 작업하고 있어요.
다음 번엔 저도 팬분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을 최대한 빨리 전할게요.
그래도 눈팅해보니 이틀만에 저를 이해해주시고 수습하시려는 팬분들 보면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애써주시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그래도 아프단 분들도 그만큼 저를 아끼신거구나 싶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 잘할게요.

그리고 이건 진심인데요. 사랑해요. 믿어주세요.
팬들한테 제일 잘 하는 손가인이 될거란건 약속해요.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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