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전 부인인 박유아 씨의 과거 인터뷰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유아 씨는 지난 1999년 8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정계 진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당시 "처음부터 절대로 출마는 안 된다고 말렸고 1997년 인천 보궐선거 당시에도 나오기가 무섭게 잘랐고 정치하고 싶은 이유를 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 아빠가 작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까진 가는데 그 험난한 길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 정계에서 자기 뜻을 펴려면 일단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데도 그렇게 난리가 났고 결국 좌절했다"고 말했었다.
고승덕 후보는 1984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둘째 딸 박유아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2002년 합의 이혼 했다
고승덕 후보는 2004년 한 일간지 기자와 재혼했다.
박유아 씨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나와 현재 미국 뉴욕에서 미술가로 활동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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