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국민들께 고통만" 이명박 정권 맹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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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국민들께 고통만" 이명박 정권 맹공격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0.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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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보궐선거 지원유세... "한나라당 정권 한 게 뭐있냐"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9일 이명박 정권을 향해 "출범 8개월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좌절과 실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총재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 결성면 우체국 앞에서 펼쳐진 홍성군의회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한나라당 정권이 도대체 농업, 농촌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 출범하자마자 농업진흥청을 없앤다더니 대책도 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허용해 축산 농가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은 "그런가하면 농사도 짓지 않는 공무원들이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가로채 농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것이 바로 한나라당 정권이 하는 짓"이라며 "이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이냐"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는 "홍성군의회 의원 9명 가운데 무소속의원 1명 빼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데, 이들이 한나라당 정권의 잘못을 어떻게 꾸짖고 비판하며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겠냐"며 "한 사람이라도 군민을 위해서 제대로 꾸짖고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선진당 이두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선거는 한 사람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아니라 농민과 농촌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온 몸을 희생하며 뛸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실력있고 능력있고 헌신 할 수 있는 젊음이 넘치는 이두원 후보를 군의회에 보내 여러분들의 확실한 일꾼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한표를 당부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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