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 각종 법안 및 예산안과 연계하지 말 것 경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새달 10일부터 실시되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해 "오로지 농민과 국민 만을 보고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송광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에게 이같이 당부하고 "노무현 정권 시절 감사 결과 은폐, 감사원의 자료 은폐,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에 대한 공무원 책임, 공기업 임원 책임, 부당 수령한 돈을 전부 국고로 환수해서 전액 농민 대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국정조사특위는 정기국회 법안과 예산안 심의와는 연계시키지 않고 별도로 운영하기로 이미 여야 대표 간에 합의가 돼 있다"며 "국정조사를 빌미로 법안이나 예산안과 연계를 시키지 않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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