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공정택 사퇴 및 국제중 설립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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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공정택 사퇴 및 국제중 설립 중단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10.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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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과위 의원들 기자회견... "한나라당은 공정택 청문회 협조하라"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왼쪽부터 최재성(민주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안민석, 김영진, 김진표(이상 민주당) 의원.
ⓒ 데일리중앙 이성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의원 8명은 30일 국정감사 불출석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즉각 사퇴와 국제중 설립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안민석,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선거 자금 수수로 서울 시민과 서울 교육 가족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한 공정택 교육감은 국제중 설립 재심의 요청을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감사 마지막날 당뇨병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던 공 교육감이 국제중 재심의를 앞두고 오늘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나타나 교육위원들을 만난 뒤 어지럼증을 이유로 다시 병원으로 들어갔다"며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한 공정택 교육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야3당 의원들은 또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공정택 교육감 감싸기를 중단하고, 공정택 청문회 개최에 즉각 응해야 한다"며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한 공 교육감의 검찰 고발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야3당은 교과위 전체회의를 열어 공 교육감에 대한 청문회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하려 했지만 한나라당이 불참하는 바람에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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