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집회 시위... 일인시위 등 공동행동 시작
지난 8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살해당한 사람만 2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휴전 얘기가 나오지만 휴전 용의를 밝히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세계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반전평화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전평화연대(준)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나눔문화 등 한국의 반전평화단체들은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따라 열어 이스라엘의 공습과 점령, 식민화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은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청계광장 옆)에서 이스라엘 규탄 기자회견과 집회를 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파이낸스빌딩 - 코오롱 빌딩 - 횡단보도 - 엔제리너스/어린이재단 - 인권위 - 횡단보도 - 시청 뒷길 - 파이낸스빌딩을 따라 거리 행진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가자지구의 살해당한 이들을 추모하는 검은 관을 앞세우고 커다란 팔레스타인 국기와 추모자들이 따라가며 행렬을 이룰 예정이다.
평화단체들은 매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일인시위 등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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