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클리너 세탁기에 "먼지 + 기관지 + 폐렴?"... 놀라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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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클리너 세탁기에 "먼지 + 기관지 + 폐렴?"... 놀라운 진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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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보풀클리너 세탁기의 실체가 낱낱이 파헤쳐졌다. 

1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전자동세탁기의 배신'으로 보풀클리너 세탁기의 실체가 전파를 탔다. 

빨래 한 번만 하면 온 집안이 먼지 투성이여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주부는 통세척을 했으나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떠올라 경악케했다. 통세척이 필수라 수도요금은 15000원에서 30000원으로 2배로 늘었고 새 옷은 다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집안 가득 먼지가 가득해 그 폐해로 공기청정기까지 추가 지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홈쇼핑은 가관이었다. 홈쇼핑 쇼호스트는 "아이들 몸에 닿는 옷이며 속옷이며 수건이며 이불이며, 이런 것들을 빨아야 되기 때문에 위생을 생각 안 할수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세탁기를 사용한 주부는 "아이가 기관지 폐렴이 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세탁기 AS기사는 "보푸라기 문제로 접수가 되면 '분리세탁을 하면 해결된다' '물 수위를 높게 해서 세탁을 해라' '안심 헹굼을 사용해라' 이런 멘트를 배운다"고 폭로했다.

세탁기를 분해했더니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세탁기 아래 통으로 되어 있다는 거름망은 먼지 투성이로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탁기 제조사 측은 "제품에 하자가 없다. 환불은 못해준다"고 환불을 거부했다.

제조사 입장은 "고객에 따라 대응 방법과 보상이 다르진 않다. 소비자 보호법이 있기에 그 기준 안에서 처리를 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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