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한민국의 혁신이 새누리당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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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한민국의 혁신이 새누리당의 혁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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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보수혁신 한 목소리... 이인제 "폭발적인 힘 작렬시키자"

▲ 김무성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연일 '보수혁신'을 입에 올리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일 변화와 혁신을 입에 올리며 보수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혁신이 새누리당의 혁신일 것"이라며 "보수혁신 아이콘으로 거듭나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새누리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정당임을 다시 한 번 각오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민심이 천심이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 천리길임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변화와 혁신을 역설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어릴 때 입었던 옷이 좋아도 몸집이 커지면 바꿔야 한다"며 "제도의 변화 개선부터, 진정 미래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부터 첫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의 잇따른 인사 참사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했지만 총리 장관 10명 중에 4명이 사퇴했다"고 지적하고 "인사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짚어보고 이 문제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영국과 독일의 성공 사례를 들며 보수 혁신을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리 한국도 지금 상황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그야말로 일대개조, 대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냉전도 마지막 숨을 헐떡이면서 일대평화적인 혁명을 향해 가고 있다. 돌파할 수 있는 정치세력은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 이후 혁신의 아젠다, 목표, 구상, 전략 이런 것을 너무 서둘러서는 안되지만 한발짝 확실하게 쇄신하면서 시급한 문제부터 행동해 나서야 한다. 제기된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새누리당이 폭발적인 힘을 작렬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제헌절을 상기시키며 우리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대한민국 가치와 규범을 존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서청원 최고위원을 전날 문병하고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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