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FP)가 예상보다 내림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과 어제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사자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1100포인트를 회복하며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4.01포인트 오른 1138.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10% 이상 치솟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철강과 기계, 조선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대형 IT주가 반등하고 있고, 증권업종 지수도 7%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이 3% 내려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1.38포인트 오른 307.43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웅과 태광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선기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다음이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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