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수원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등 최근의 농업 협상 동향과 해외 농업 개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농식품부와 경기도, 축협 및 해외사료개발 경험이 있는 민간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제 농업 협상과 해외 농업 개발에 대한 정보 교환과 개발 전략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형근 경기도 농정국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해 지방 차원의 해외 농업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도 해외 사료개발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차병도 E&I Global 대표와 이무영 한일사료 대표는 해외 사료 개발 경험을 통한 구체적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쇠고기 협상 등으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 농업 협상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근의 협상 동향과 중앙차원의 해외 농업 개발에 대하여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축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정부 방침, 경기도 전략, 민간 경험 등 해외 농업 개발의 종합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외 사료 개발 등 경기도의 해외 농업 개발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