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역사 교과서 논란 대통령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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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사 교과서 논란 대통령 사과 요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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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5일 정부의 역사 교과서 집필진 수정 권고와 관련해 "정부는 교과서 집필진들의 요구대로 검인증제 훼손 기도를 당장 중단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역사 교과서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며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역사 교과서 내용을 좌편향으로 몰아붙이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군사독재 시절 자신들의 정권 찬탈을 정당화하기 위해 왜곡시킨 역사를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바로잡았다"며 "정부여당이 시계를 거꾸로 돌려 역사 교과서 왜곡을 시도하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 군사독재의 잔존 세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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