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2009'는 ▲외관 디자인의 변경으로 고급감을 배가시키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신규 적용하는 한편 ▲디젤 모델의 출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06년 10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외관이 변경된 '베라크루즈 2009'’는 심플하면서도 한층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기존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가로 타입의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가로 타입의 크롬 몰딩 프론트범퍼를 적용해 일체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컬러를 변경하고, VX 모델에는 역동성을 강조한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VXL 모델에는 18인치 하이퍼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해 외관 디자인의 고급감을 완성시켰다.
이 새 차는 국내 최초의 LUV(Luxury Utility Vehicle)에 걸맞는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타이어 압력 저하시 경고등 표시와 함께 저압 타이어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VX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해 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클러스터 내 트립컴퓨터에는 현재 시점의 순간 연비와 리셋 시점 이후부터 현재 시점까지의 평균 연비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추가로 적용해 운전자가 수시로 연료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AUX, USB/i-Pod 단자,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IT/오디오 성능을 보강하는 한편, 후진시 리어뷰 미러에 후방 영상을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VX모델 이상에 신규 옵션 사양으로 적용해 편리한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베라크루즈 2009'는 디젤 엔진의 최고 출력이 245마력으로 기존보다 5마력 향상돼, 한층 강력해진 엔진 성능도 확보했다.
현대차는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베라크루즈 2009'의 출시와 함께 LUV(Luxury Utility Vehicle)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문화 공연 초청, 해외 럭셔리 투어 등 다양한 고품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베라크루즈 2009'의 가격은 디젤 모델의 경우 3253만~4478만원, 가솔린 모델의 경우 3266만~4269만원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