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회의원 5명,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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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국회의원 5명,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8.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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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강창일·노웅래·문병호·최원식 의원 참석... 독립기념관~백범기념관

▲ 이종걸 의원 등 새정치연합 국회의원 5명은 11~15일 4박5일 일정으로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에 나선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 이종걸·강창일·노웅래·문병호·최원식 국회의원은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에 나선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광복 69주년을 맞아 이달 11일 오전 9시 천안 독립기념관을 출발해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약 120km을 걸으며, 침략국 일본의 반성과 아시아 평화의 염원을 담은 '광복에서 평화로, 8·15 도보순례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이종걸 의원이 10일 밝혔다.

이종걸 의원은 이번 8.15 도보순례에 대해 "일본 아베정권이 아시아 평화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설 기회가 있었음에도 끊임없이 역사왜곡을 시도하고 있으며, 반성과 화해를 외면하고 전쟁과 파괴의 길로 가고 있는 일본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의 8.15 도보순례는 한일 간의 역사전쟁, 독도문제, 집단자위권 문제,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집단자위권 한정적 승인에 대한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이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초헌법적 쿠데타임을 아시아 및 국제사회에 알리고 일본의 잘못된 선택이 동북아에 재앙을 몰고 올 것임을 경고하고자 이번 도보순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8.15 도보순례에는 일반 시민 20여 명도 참여하며 순례단은 15일 오전 10시 백범기념관에 도착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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