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싼타페 뻥튀기 연비, 보상은 당연"... 재발방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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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싼타페 뻥튀기 연비, 보상은 당연"... 재발방지책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8.1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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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은 12일 현대자동차 싼타페 뻥튀기 연비에 대한 경제적 보상 조치는 당연하다며 재방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국회 국토교통위 새정치연합 이언주 의원은 12일 현대자동차 싼타페 뻥튀기 연비에 대한 경제적 보상 조치는 당연하다며 재방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싼타페(DM) 2.0 2WD AT 모델의 연비과장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경제적 보상조치를 발표했다.

2013년 국토부의 조사 결과 현대 싼타페와 코란도S는 실제연비가 신고연비보다 각각 –8.3%, -10.7%가 낮았다. 제작사의 반발로 2014년 실시한 공동 재조사에서도 산타페는 –6.3%, 쌍용 코란도S는 –7.1%로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부처이기주의로 혼란만 키우고 연비 뻥튀기가 명백하게 밝혀졌는데도 보상은 소비자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행정이 어디 있느냐"며 정부의 행정지도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특히 모든 차종에 대한 연비조사를 실시해 공표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2015년부터 통일된 연비기준을 적용하고 사후관리를 국토부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언주 의원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뤄졌는지 검토할 것이며, 연비과장 사실이 드러난 쌍용자동차도 조속히 경제적 보상조치를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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