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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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국적 취득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8.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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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1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외국국적으로 살아오다 대한민국에 특별귀화한 독립유공자 후손 16명을 위한 국적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제6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그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지위를 부여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진동 선생, 윌리엄 린튼 선생, 양기탁 선생 등의 후손 16명이 국적증서를 전수받았다.

한편 법무부는 2006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특별귀화 허가를 통해 총 908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특별귀화의 요건을 간소화하고 이들의 안정적 국내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교육과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광복절을 맞아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독립유공자 등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불굴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안보위협과 일본의 역사왜곡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철저한 안보의식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라는 의지를 보였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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