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 추가발견... 가방 안에 있던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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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가방 추가발견... 가방 안에 있던 충격적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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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가방에서 다량의 권총과 현금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 씨의 친척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권총 5정과 15억 원이 든 현금 가방을 발견했다고 11일 전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검찰은 2, 3, 6, 7, 8번 띠지가 붙어 있는 가방 5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권총 5정은 7번 가방에서, 현금 10억 원은 2번 가방에서, 현금 5억 원은 6번 가방에서 발견됐다.
 
실탄으로 사용될 수 있는 탄환과 납덩어리도 찾아냈다고.
 
7번 가방에서 발견된 권총 5정은 가스총 2정, 권총 2정, 공기권총 1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 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에서는 이슬람칼, 기념주화, 개인 소지품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5월27일 유병언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은신했던 전남 순천 별장에서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현금 8억3000만 원과 미화 16만 달러 등이 들어 있는 가방 2개를 발견한 바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25억여 원이 발견된 셈이다. 검찰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1번 가방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며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용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권총 5정의 출처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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