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소폭 상승... 20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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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소폭 상승... 204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8.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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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04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2거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충돌 위기가 완화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다시 휴전에 돌입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미 연준이 조기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도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2050선을 하향 이탈하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원 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026.40원으로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포인트 오른 2041.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4% 반등했고 한국전력도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렸다.

정부가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이 전날 대비 3.3% 상승했고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이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현대그린푸드가 위니아만도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오면서 8.9% 급등해 장을 마쳤고,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양사가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0.54포인트 내린 545.76포인트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와의 합병 기대감에 다음이 전날보다 8.1% 오른 16만5100원에 장을 마쳤고, 원익IPS도 3.8% 넘게 올라 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니아는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공급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대한뉴팜도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원유매장구간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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