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씨가 트위터에 군대 폭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 씨는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영창 갔다온 후 힘들었던 건 훈련이 아니라 왕따"였다며 "누구에게도 내 문제를 말할 수 없었다. 말벗만 있어도 생각이 바뀔텐데"라고 적어 주목 받았다.
김 씨는 최근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군복무 시절 '구타유발죄'로 영창에 다녀왔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구타유발죄'는 군대에서만 존재하는, 일종의 군기잡기용 죄목이다. 이 죄를 저지른 이는 군대 내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김 씨는 1983년생이며,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서상훈 기자 hoon79@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