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동네 슈퍼가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오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부 지원 슈퍼인 '나들가게'가 폐업률 11%를 기록하고 있다고. 열 곳 중 한 곳은폐업하는 것이다.
나들가게는 중소기업청에서 골목 상권을 살린다며 도입한 제도로, 5년여간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나들가게가 가장 많이 폐업한 지역은 대전이었다. 이어 울산과 광주, 서울 순으로 폐업을 많이 했다.
한편 나들가게는 도입된 지 5년여 만에 1천곳이 넘게 폐업해 가게 개점 후 사후 관리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