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 고릴라, 사람이랑 거의 비슷? 24번째 생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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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 고릴라, 사람이랑 거의 비슷? 24번째 생일 축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1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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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허리를 빳빳이 세우고 걷는 직립보행 고릴라 암뱀이 24번째 생일을 맞은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해 24번째 생일을 맞은 직립보행 고릴라 암뱀이 여전히 건강히 두 발로 걷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암뱀이 화제가 된 건, 3년 전인 2011년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립보행을 하는 21살의 암뱀의 모습은 당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90년 영국 켄트 포트림 야생동물원(Port Lympne Wild Animal Park)에서 태어난 서부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 암뱀은 신장 182㎝, 몸무게 220㎏이라는 거대 몸집과 함께 인간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직립보행을 했다.

암뱀은 철저히 허리를 곧추세우고 두 팔을 양 옆으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걷는 완벽한 직립보행을 한다고

암뱀과 서부로랜드고릴라들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카메룬, 콩고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평균 신장은 150∼180㎝, 몸무게는 135∼275㎏이다. 평균적으로 약 50년 가량 생존하는 서부로랜드고릴라는 현재 총 개체수가 약 12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멸종 우려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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