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국방부 감찰결과는 김관진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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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국방부 감찰결과는 김관진 구하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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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28사단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이 14일 육군 보병28사단 윤 일병 집단구타 살인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감찰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실태를 감사한 결과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에게 '엽기적 가혹행위'가 포함된 사건내용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황당한 감찰결과"라며 '김관진 안보실장 구하기'라고 비판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지적하고 "보고를 생명으로 하는 군 조직이 병사의 사망사건을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발표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감찰조직을 감찰해야 할 판이라고 각을 세웠다.

우 대변인은 "청와대 안보실장이라고 면책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김관진 안보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하기 이전이라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끝으로 분노한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충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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