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오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 등 1500여 명이 초청된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다고.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 마지막 일정이기도 하다.
이날 미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외에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 지역 주민들, 용산 참사 피해자들이 초청자로 참석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분단과 사회 갈등 등 여러 문제로 고통받고 상처받은 한민족을 위로하고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불교와 개신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도 만난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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