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청소년 현재 흡연율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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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청소년 현재 흡연율 9.1%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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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청소년들의 현재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하루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9.1%(남학생 12.4%, 여학생 5.0%)로 2007년 전국 13.3%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 3~4월 울산 지역 중·고 101개교(중 56, 고 45) 학년별 한 학급씩 모두 1만304명(응답 1만251명, 남학생 5666명, 여학생 4585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38개 항목으로 이뤄진 '2008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세부 항목으로는 흡연 분야 10개, 음주 분야 8개, 비만 분야 4개, 신체 활동 분야 4개, 식습관 분야 8개 항목 등이다.

울산시 청소년들의 흡연 경험률(현재까지 한 두 모금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2.2%로 조사됐다. 흡연 경험률은 성별, 학교급별, 학년별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고등학교가 중학교보다, 전문계고가 일반계고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 경험률이 높았다.

울산시 청소년의 매일 흡연율(지난 한 달 동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은 3.7%였다. 매일 흡연율은 성별, 학교급별, 학년별 차이와 변화가 흡연 경험률과 현재 흡연율에 비해 더 크고 뚜렷했다.

특히 전문계고의 매일 흡연율은 18.3%로 일반계고 3.8%, 중학교 1.0%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년별 변화도 뚜렷해 중학교 1학년이 0.3%인데 비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증가해 고등학교 3학년은 8.0%로 나타났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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