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민주당은 건망증·색맹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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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민주당은 건망증·색맹증 환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1.14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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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14일 '헌재 판결을 통해 드러난 민주당의 고질병'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을 건망증과 색맹증 환자에 빗대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판결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두 가지 심각한 병의 증상이 발견된다"며 "병이 더 심각해지면 민주당은 의회 정당이 아니라 재야단체로 변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 "바로 어제 자신들이 한 일을 오늘 까맣게 잊어버린다"며 "그들은 어제까지 장관의 실수 한 마디에 헌법 질서가 무너진 것처럼 난리를 쳤지만 오늘은 자신들이 직접 헌재의 판결 날짜에 간섭하고 헌재의 판결 결과에 시비걸고 있다. 건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세상의 모든 일을 '부자 대 서민'의 문제로 편 가르기 한다"면서 "이번에 헌재가 경제 정의를 세우기 위해 내린 판결까지 부자를 위한 감세라고 해석한다. 세상이 온통 흑백으로만 보이는 색맹증 환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런 해석을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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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용 2008-11-14 18:44:09
차명진 의원이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