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보육 및 산모도우미 예산 삭감 시대에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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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보육 및 산모도우미 예산 삭감 시대에 역행"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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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7일"보건복지가족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보육 시설 확충과 산모 도우미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전재희 장관의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보육 시설이 태부족인 현실에서 2009년도의 국·공립 보육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이 23억원이나 감액되고, 산모 도우미 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52억원 줄어들었다"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회적 인프라 확충과 양육 지원책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태아 네 명 가운데 한 명만이 출산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낙태율을 보이고 있다"며 "낙태를 출산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혼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책 지원과 사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9월 자신이 발의한 '낙태방지 및 출산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희망출산제도의 도입을 적극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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