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해 최대 1시간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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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해 최대 1시간30분 단축"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9.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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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기간 지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4개 구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데일리중앙
국토교통부가 이번 추석 귀성길 정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교통 상황 분석을 3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최근 2년간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이다.

국토교통부는 조사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0분가량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분석결과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이 곳 대신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해 화성 율암 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77호선을 이용하면 서평택까지 최대 1시간 30분 단축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후 지방도 311호선→317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재진입하면 안성까지 최대 1시간 28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많지만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이번 명절 우회도로로 활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한편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 43호선→45호선→42호선을 경유하고 양지IC 사거리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1시간 34분 줄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은 용인IC→호법분기점 구간 대신 국도42호선으로 경유한 경우 최대 40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 추석은 귀성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져 교통량이 많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국가교통정보센터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방법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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