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애교, 다시 화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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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애교, 다시 화제... 이유는?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09.0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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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애교가 다시 화제다.

지난 31일 방영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혜리 씨는 훈련소를 퇴소하며 '마녀' 소대장과 '터미네이터' 분대장 앞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혜리 씨는 마지막 인사를 하는 '터미네이터' 분대장 앞에서 '이잉'하며 앙탈같은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런 혜리 씨의 애교는 오늘 인터넷 검색어 10위 안에 줄곧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심상치 않은 것.

이 분야 전문가들은 '혜리 애교'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에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

먼저 진정성이다. 혜리 씨는 결코 의미없는 애교를 부리지 않았다. 진정으로 정이 든 훈련 상관들과 헤어지는게 서운한데 그 말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심을 담아 '이잉'하는 애교를 부릴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혜리 씨의 '이잉'에는 어떠한 가식도 없었다.

둘째는 혜리 씨가 훈련을 받으며 보여줬던 털털하고 명랑한 모습 때문이다. 혜리 씨는 가장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훈련을 소화하며 한번도 불만을 표한적이 없다. 그렇게 활발하던 그녀가 눈물을 보이며 서운해하자 '반전 효과'가 엄청났던 것.

한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첫 방영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두번째 방영이었던 지난 31일에는 16.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동시간대 공중파 주말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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