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후보는 간데없고 '땅'으로 끝난 경선"
상태바
열린우리당 "후보는 간데없고 '땅'으로 끝난 경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8.1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경선에 대해 "후보는 간데없고 땅으로 시작해서 땅으로 끝난 경선"이라고 주장했다.

윤호중 대변인은 16일 현안브리핑에서 "그동안 한나라당 후보 간 경선을 보면서 우리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땅'"이라며 이렇게 조롱했다.

윤 대변인은 "그 이외에도 위증교사, 공작정치, 검찰고발·고소, 고소취소, 주가조작, 차명보유 등등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후보자 간의 상호 비방과 음해전만이 반복된 경선이었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말해서 '저질후보들에 의해 이루어진 저질경선으로 끝이 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거짓말 공방, 저질시비 그 끝이 무엇일지 궁금하지만, 누가 후보로 결정되든 경선 불복 공방으로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다수 국민들의 걱정이자 우려"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