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청문회 문제로 국회 교과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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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청문회 문제로 국회 교과위 파행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11.18 13: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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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체회의 불참... 한나라당 "위원장 직권으로 회의 진행해야"

▲ 한나라당 의원들의 요구로 18일 오전 소집된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교과위 전체회의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청문회를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이 불참으로 파행됐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청문회를 요구하는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국회 상임위 활동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외면하고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위원장 직권으로 참석 의원들 만으로라도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교과위원장은 "예산안 심사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 중으로 여야 간사 합의를 거쳐 전체회의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은 공정택 교육감 청문회 개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나라당과의 상임위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공 교육감 관련된 사항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별도의 청문회보다는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을 통해 서울시 교육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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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벽 2008-11-18 20:50:40
이 사람 구설수가 끝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