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한석규 앞에 제대로 무릎 꿇었다... 왜?
상태바
비밀의 문 이제훈, 한석규 앞에 제대로 무릎 꿇었다... 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9.09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의 이제훈이 아버지 한석규를 설득하기 위해 수십 명의 신하들과 함께 무릎을 꿇은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이선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밤낮 구분 없이 수십 명의 신하들과 한 목소리로 영조를 향해 선위할 뜻을 거두어달라 간청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대외적으로는 선위를 공표하지만 실제 왕위를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소동을 통해 흩어진 권력을 왕 아래 집중시키고, 왕권에 대한 신하들의 충성심을 시험하려는 속뜻이 숨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불철주야 읍소씬은 지난달 15-16일 양일에 걸쳐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의 문' 관계자는 "선위를 통해 자신의 힘을 끊임없이 확인 받고 싶어한 영조와 그런 아버지에게 무릎 꿇을 수밖에 없던 아들 이선, 제 속내를 감춘 채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했던 신하들까지, 서로 다른 입장에 놓인 등장인물들의 현실을 절묘하게 담아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현실감 있고 입체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공들여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