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팬들의 사랑 먹고 사는 국가대표팀, 사명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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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팬들의 사랑 먹고 사는 국가대표팀, 사명감 가져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9.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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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해설위원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해 축구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서 베네수엘라와 친선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이동국 추구선수는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최초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차범근 해설위원은 "이동국을 처음 대표팀에 차출했던 당시는 기대보다 다소 아쉬웠지만 K리그에서 많은 역활을 해줘서 아쉬움이 조금은 덜 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1972-1986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득점했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차두리 선수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 팬들이 아쉬워했던 마음을 달래주고 운동장에 많은 축구팬들이 찾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알렸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새롭게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많은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 선수 생활도 오랜기간 잘했다" 며 "감독 생활도 많이 했고 평이 좋은 감독이다. 진지함과 책임감이 있으며 현 독일 대표팀에 있는 어린 선수들을 많이 키워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월드컵 때 많은 실망을 드린 뒤 갖는 첫 A매치이기에 기대된다. 운동장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들어섰지만 지금 그렇게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먹고 성장하는 국가대표팀이 오늘 경기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과 베네수엘라 평가전은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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