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모델 "3개월 동안 집에서 몇 차례"... 무슨 일?
상태바
이병헌 협박 모델 "3개월 동안 집에서 몇 차례"... 무슨 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9.1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 씨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구속된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인 이지연 씨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 8월 결별했다"고 주장한 것을 보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은 "모델 이지연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 씨가 지난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쪽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지연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이어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죄를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 선고를 피하려는 자기방어"라며 이모 씨 측을 비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이르면 11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