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에 20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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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에 204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9.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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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위기감 고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소폭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틀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에 개인까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을 방해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25% 동결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70포인트 오른 2041.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고 환율 우려가 진정되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2~3% 오르는 등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와 POSCO,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도 오름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5% 넘게 상승했고 SK텔레콤과 KT도 나란히 2% 대로 오르는 등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통신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3.05포인트 내린 570.65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4.7% 상승했고, 파라다이스와 CJ E&M, SK브로드밴드도 1~2% 대로 올랐다.

반면 컴투스가 5.6% 내린 것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주들이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은 해외 의료기관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8.5%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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