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연예인 줄줄이 화제? 대체 누구누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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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연예인 줄줄이 화제? 대체 누구누구 있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9.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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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측근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모두 인정해 화제다

15일 인천지법 형사 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양자 쪽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러나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전했다.

전양자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그는 청해진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 쇼핑' 대표를 맡아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 영농조합 등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어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 오브 더 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천9백만 원을 지급해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1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을 당시 "경영 지시를 받거나 회사 돈을 빼돌린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에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노른자쇼핑 외에 국제영상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 1991년 오대양사건 당시 자신이 구원파 신도라고 밝혔다. 당시 보도 기사에는 구원파 연예인들의 실명이 모두 공개돼 도마에 올랐다.

연예계 구원파 핵심 인물로는 전양자 외에 배우 윤모 씨, 가수 양모 씨, 성우 정모 씨 등이 있으며 현재도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가수와 아이돌 가수 등이 구원파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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