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소말리아 해적 소탕은 국제공조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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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소말리아 해적 소탕은 국제공조가 해법"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1.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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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소말리아 인근 해적들에 의한 우리 선박 피랍사태와 관련해 "국제 공조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군이 내년 1월 우리 상선 등이 피랍되고 있는 아덴만에 해적 소탕에 대비한 해군특수전여단 요원들을 승선시킨 강감찬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군함 한 척으로 그 광범위한 해역을 지키겠다는 것은 무모하고 공허한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감찬함이 물론 무적함대로 평가받곤 있지만, 딸랑 한 척으로 망망대해를 다 지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어느 나라든 제각각 각개전투식 대응은, 그 지역에 밝아 신출귀몰하는 무장 해적 단체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중론"이라고 국제 공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소말리아 해적 단체들의 진정한 소탕은 우리가 누차 강조했듯 UN 차원의 국제 공조를 통해 해결하는 게 명분과 실리 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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