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고 코스피지수도 대외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장중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10포인트 오른 2042.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자사주 매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1.9% 내렸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는 라인(LINE)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2.3%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한지주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은 4~5% 오르는 등 국내 제약업체들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에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6.59포인트 오른 572.36포인트로 사흘 만에 상승세롤 장을 끝냈다.
컴투스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 만에 14.8% 큰 폭 반등했고 파라다이스와 동서, 다음, CJ E&M도 1~5%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2.6%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인터플렉스와 아모텍은 나란히 상한가를 치는 등 '아이폰 6'의 예약판매 호조에 애플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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