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캐나다 방문에 일부 교민들 그림자시위 들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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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캐나다 방문에 일부 교민들 그림자시위 들썩... 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9.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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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시 이어진 교민들의 세월호 관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도 넘은 행위로 국격을 실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24일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및 뉴욕 방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약 9년을 끌어온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했고, 유엔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녹색기후기금에 최대 1억 달러까지 기여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성과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외교적인 성과를 거두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있는 동안 일부 교민들의 도를 넘는 행동이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캐나다 교민들의 시위를 비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들은 대통령 퇴진 요구를 비롯해 입에 담지도 못할 저급한 막말 피켓을 앞세워 대통령의 순방일정을 따라다니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저속한 막말과 유언비어로 대통령을 비방하는 일부 교민들의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참으로 낯 뜨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그들의 ‘스토킹 시위’는 결국 우리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대통령의 이번 순방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매국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시위를 지금 당장 중지하기를 바란다. 만약 이러한 시위에 배후세력이 있다면 철저히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일정에 맞춰 캐나다 교민들은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따라다니며 시위를 벌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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