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증이 뭐길래... 실명위기까지? 큰 충격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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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증이 뭐길래... 실명위기까지? 큰 충격에 너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9.24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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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씨가 황반병성증을 앓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휘재 씨는 1월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칫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는 황반변성증을 잃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휘재 씨는 "사실 눈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5년 전 황반변성증이라는 질환 판정을 받았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이다. 황변변성증이 오면 어느 순간 한쪽 사물만 보이게 된다. 보이긴 보이는데 가리면 문제가 된다. 한쪽 눈을 가리면 절반이 뿌옇게 보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2012년 12월 호전되다가 한 차례 충격을 받고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서서히 오는 병이 아니라 한 번 제대로 오면 한쪽 눈 시력이 안 보이게 될 정도로 떨어진다. 지금도 오른쪽 눈만으로는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매일 아침 맘 졸이며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테스트를 한다. 최악의 경우 실명이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안과 선생님이 '왜 저렇게 될 때까지 살았나'고 말했다. 오른쪽 눈은 심각한 상태다. 꾸준히 평생 관리해야 한다. 약도 먹고 2주에 한 번씩 주사치료도 받는다. 눈 망막에 직접 주사를 놓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 아픈 것보다는 잘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더 크다"고 밝게 대답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스, 술 등이 원인인데 가족력이 가장 크다. 아버지, 고모들이 다 황반변성증을 앓으셨다. 쌍둥이에게도 어릴 때부터 잘 교육을 시킬 것이다"고 쌍둥이에 대한 걱정을 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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