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막판 '혼탁'
상태바
한나라당 경선 막판 '혼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8.18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캠프 "불법 유인물 배포" 박 캠프 검찰 고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막판 치열해지면서 사법기관에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등 혼탁해지고 있다.

이명박 후보 쪽은 불법 유인물을 무더기 배포한 의혹이 있다며 18일 박근혜 후보 쪽 선거운동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은진수 이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장은 고발장을 통해 "어젯밤 한나라당 합동연설회장을 비롯해 여의도역과 신촌역 등에 김유찬씨에 대한 위증교사 의혹을 보도한 신문기사 등 박 후보 쪽에 유리한 문건 11종류가 대량으로 뿌려졌다"며 "이는 모두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또 박 후보 쪽 선거원동원들이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금품을 살포한 행위를 적발했다며 중앙선관위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 쪽은 "이 후보 쪽의 자작극일 수도 있다"며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