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형님정치' 이상득 의원은 역시 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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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형님정치' 이상득 의원은 역시 통이 크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1.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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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득 의원.
민주노동당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에 대해 "통이 큰 정치인"이라고 꼬집었다.

박승흡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대통령의 고향이자, 이상득 의원 지역구인 포항으로 흘러 들어가게 됐다. 이 모든 것이 '형님정치'의 덕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원래 대통령의 인척이라면 알아서 몸조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점에서 주변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 눈치를 보지 않는 모습이 통이 크다고 하는 것"이라며 "예산을 가장 많이 따간 이상득 의원으로 인해서 국토의 균형 발전이 서울과 포항에서 딱 멈춰버렸다"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이어 "형님정치 떳떳하게 하고 싶다면 대통령의 사적 재산을 기부받아 고향 발전기금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이상득 의원에게 충고를 던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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