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내림세... 202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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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연속 내림세... 2020선 턱걸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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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30일 코스피지수가 중국과 홍콩발 악재에 나흘 연속 내리며 2020선에 턱걸이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시위 여파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며 장중 20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3분기 어닝시즌에 앞둔 우려감과 장중 발표된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홍콩발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51포인트 내린 2020.0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고, 네이버는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두고 2.7% 하락했다.

그밖에 SK텔레콤과 신한지주, KB금융도 1~2%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4% 가까이 상승했고, 한국전력도 사흘 만에 2.2%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대주주의 지분 매수 기대감으로 8.5% 올랐고, 동부제철은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4.2%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3.95포인트 오른 573.22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컴투스는 3분기 호실적과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에 12% 가까이 급등했고, 셀트리온과 동서, GS홈쇼핑, CJ E&M 등도 3~5%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4.5% 내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크루셜텍은 다날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결제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8.2%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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